우복동천

십승지산행 상주 우복동천 환종주

 

십승지 : 조선시대에 사회의 난리를 피하여 몸을 보전할수있고 거주환경이 좋은 10여곳의 장소

우복동천 : 소의 배처럼 편안한 곳으로 전란 굶주림 천재지변으로부터 목숨을 보전할수있는 축복의 땅

 

언제 : 2018년 10월 13일 ~ 14일

누구랑 : 칠삼구님, 무학님, 장돌뱅이님, 나(무극)

구간우정산행 : 수선화님

지원 : 샘터님

코스 : 사우정~도장산~갈령~형제봉~천왕봉~문장대~밤티재~늘재~청화산~시루봉~쌍용공소

거리 :40.3km

시간 : 산행시간16:31   휴식시간3:56   총시간20:39

 

트랙 :

우복동천.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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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20:31 쌍용공소앞 공터에 주차를하고 작은다리를 건너면 들머리 사우정이다

사우정 왼쪽바로옆으로 진입하면 등로는없으나 늘그랬듯이 무작정 치고오르다보면 희미하게 등로가 나타난다

 

 

 

▼사우정은 구한말 함경북도 민영석 관찰사가 임명됐지만

1910년 경술국치(경술년 1910.8.29 일제침략으로 국권을 상실한 치욕의 날)를 당해 낙향, 은거한곳에

아들 민우식이 아버지를 위해 건립 하였고, 정자의기둥에 명월, 청풍, 고산, 유수 라고 새겨넣어

네가지를 벗하며 살아가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있다

 

 

 

▼왼쪽부터 칠삼구님, 무학님, 장돌뱅이님

오늘 우복동천환종주는 시계방향으로 진행한다

 

 

 

▼22:09 (3.2km) 도장산 - 도장산부터 시작하길 잘한거 같다, 정말 까칠하다

 

 

 

▼23:26 (5.9km) 서재 - 잠시 숨고르고 쉬어간다

 

 

 

▼10/14 01:18 (10.0km) 갈령 - 어묵탕과 족발 등의 1차 지원을 받고 충분한 휴식과 소맥도 곁들인다

 

 

 

▼ 02:43 (11.2km) 갈령삼거리 - 갈령에서 잘 먹어서 인지 졸음이 밀려온다

 

 

 

▼03:11 (11.8km) 형제봉 - 두분이 형제같다 아니 남매

 

 

 

▼06:09 (18.4km) 천왕봉 - 운해, 실제로는 멋있었는데 사진으로는 영 아니다

 

 

 

▼검붉게 동이 트고 있다

 

 

 

▼08:05 (21.8km) 문장대 - 그분은 아직 출근전이다

 

 

 

▼ 그분이 오시기전 재빨리 우리가 가야할 곳으로, 자세를 낮추고 최대한 신속하게

 

 

 

▼탈없이 진입하였으니 쉬엄쉬엄 가을을 즐기며

소맥, 과일, 커피 등등 배낭털이

 

 

 

 

 

 

 

▼밤티재는 요렇게 통과하고

 

 

 

▼11:42 (28.3km) 늘재 - 성대한 2차지원을 받는다

 

 

 

▼마지막구간 남은 10여km - 파이팅을 외쳐본다 

 

 

 

▼13:56 (31.2km) 청화산 - 청화산 오르기전 정국기원단이 있는데, 나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단이라고 하지만

정국이라는 단어가 일본식한자(야스쿠니)라고한다, 느낌이 좋치않아 지난대간때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그냥 통과했다  

 

 

 

▼멀리에서 본 가야할 시루봉

 

 

 

▼ 15:31 (34.5km) 시루봉 - 멀리서 볼때 가깝게만 보이던 시루봉이 다가갈수록 멀어진다

 

 

 

17:10 (40.3km) 날머리 쌍용공소

공소는 본당보다 작은 천주교의 단위교회, 주임신부가 상주하지않는 지역신자들의 모임

 

 

 

 

 

 

 

날머리 공터옆에 화장실이 있고 물도 잘 나와 간단하게 씻을수 있다

 

옆으로 조금 이동하여 쌍용계곡 회란석이 내려다보이는 팬션(매점)앞 벤치에서

지원팀이 끓여준 라면과 소맥으로 산행을 마무리한다

  

회란석을 들,날머리로 잡아도 되며 물놀이하기 좋은곳이다

계곡의 너럭바위가 오랜물살에 패이고 뚫려서 일부러 물결치듯 깍은듯한 자취들이 곳곳에 있고

물결이 휘돌아간다고해서 회란석 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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