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중 (반야봉, 천왕굴 경유)
천안 다우렁산악회에서 백두대간졸업산행을 하는 짱아찌님의 대간졸업 축하를 핑계로
지리주능(성~중)종주를, 바리바리 싸갖고 놀러 갔다가 개고생을 하고 옴
또 한번 산의 위대함과 나의 어리석음을 깨달았다
그래도 고생은 했지만 주임무인 짱아찌님 대간졸업축하 임무를 완수하고
특수임무인 한번도 가보지 못한 반야봉, 천왕굴을 접수하고 올들어 최초 알탕을 해치웠다
산행트랙 :
노고단고개는 03시가 아직 안됐는데 문이 활짝 열려있다
임걸령샘터는 여전히 물이 콸콸, 물맛 좋고
얼마나 오르고 싶어던 곳이었던가, 노고단고개에서 1시간 28분만에 올랐다
내려가기 아쉬워.......
두어발짝 내려가다 돌아와 파도님도 담아 드리고.....
토끼봉에 오르니 여명이 밝아온다
토끼봉 조망이 없어, 조금 내려가다가 지리일출을 한참동안 감상하고.....
연하천에서의 성찬
추억이 깃든 벽소령대피소는 새롭게 단장을 하였다
그토록 가보고자 갈망했던 천왕굴이 우뚝솟은 기암 아래에 있다
눈 앞에 천왕굴이.......
천왕굴 안쪽에서 밖을 보고.....
칠삼구님과 팔삼구님도 담아 드렸다
천왕굴에서 돌아오는 길이 아슬아슬...
오늘(5/12)이 결혼기념일이다
아내가 이런날의 산행을 허 하면서 하산길에 꼭 사찰에 들러 삼배하라 하였다
세번째 특수임무 알탕, 퍼펙트하게 해치우다
주 미션 완료
다우렁회원님들의 백두대간완주도 축하해 드리고.....
꼬박꼬박 먹고있는 비타민D는 한동안 안 먹어도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