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둘레산길 전구간 무박종주
언 제 : 2019년 2/2(토) ~ 2/4(월)
누구랑 : 전구간 완주 : 산이님, 나(무극)
: 닭재 ~ 보문산 : 송정님
: 보문산 ~ 계족산 : 칠삼구님
: 보문산 ~ 먹티고개 : 광토왕님
: 빈계산 ~ 보문산 : 물결님
지 원 : 물결님, 장돌뱅이님, 수선화님, 샘터님, 풀문님, 소전님, 무학님, 광토왕님, 칠삼구님
코 스 : 보문산~만인산~식장산~계족산~오봉산~금병산~갑하산~빈계산~구봉산~보문산
거 리 : 133km
시 간 : 산행시간 43:08, 휴식시간 9:09, 총시간 52:17
트 랙 :
새벽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집결한다
대전둘레산길 전구간 무박종주 선수 광토왕님(왼쪽), 산이님(중앙), 나(무극)
보만식계구간 우정산행 칠삼구님(왼쪽), 응원차 왕림하신 장돌뱅이대장님(오른쪽)
왼쪽첫번째 물결님은 먹티고개, 봉산동 지원과 빈계산부터 보문산까지 우정산행을 하였다
출발 2/2(토) 19:37
2일후 이곳으로 되돌아 와야한다
대전둘레산길 시작점이자 끝점인 시루봉 (제1구간)
오도산 21:19 (5.2km)
금동고개 22:24 (8.9km) 잠시 쉬어간다 (여기까지가 제1구간 이다)
떡갈봉 23:29 (11.6km)
먹티고개 2/3(일) 01:39 (17.0km) 물결님, 장대장님, 샘터님, 수선화님의 야식 지원을 받는다
새벽부터 온다던 비는 벌써부터 내리기 시작했다
만인산 03:03 (18.6km) 비로인해 쉬지도 못하고 사진한장 달랑찍고 내려간다
정기봉 04:21 (21.3km)
안개까지 자욱하여 앞을 분간하기가 어렵다
금동고개부터 태조태실까지가 제2구간이다
정기봉부터 닭재까지는 거의 눈을 감고 걸었다
걷다가 장애물에 걸려 눈을뜨면 소나무를 안고있고, 이리저리 샛길로 빠지기를 부지기수...
태조태실부터 닭재까지가 제3구간이다
닭재에서 풀문님, 소전님, 무학님의 조식지원을 받고 송정님(끝까지 완주)이 합류하였다
너무춥고 졸립고 등산화엔 빗물이 고이고 장갑도젖어 손도시렵고
정신이 없어 사진한장 찍지 못하였다
날이 밝아오며 졸음은 조금씩 달아나고, 식장산에 올라섰다 10:50 (36.7km)
세천유원지 미림식당 김치찌개 점심식사
칠삼구님은 봉산동 석식지원 준비를 위해 식사도 못하고
그 남마 남은 간식도 우리에게 넘겨주고 홀로 먼저 출발하였다
닭재에서 세천까지가 제4구간
계족산 15:38 (49.7km) 세천부터 계족산까지가 제5구간 이다
여기까지가 일명 보만식계, 마치려면 법동소류지로 하산한다
그러나 우리는 하산길을 뒤로하고 제6구간을 이어간다
쉬울것 같은 지루한 제6구간을 불무교에서 마치고,
지원온 칠삼구님, 물결님, 광토왕님과 삼계탕으로 몸을 녹이고 젖은옷과 등산화를 갈이신고
비가 그치길 기다릴겸 자동차에 히터를 켜고 잠시 눈을 붙인다
이제 비도 그치고, 먹고 쉬고 새옷 새신으로 나서니 한결 가벼이 제7구간에 접어든다
오봉산 2/4(월) 0:06 (67.3km)
비 그친 후 밤 기운이 상쾌하다
보덕봉 0:38 (69.1km)
금병산 01:52 (72.7km)
노루봉 02:24 (74.2km) 여기까진 산책하듯 걸었다
마의 ADD구간
달리 설명이 필요없다, 지긋지긋 그 자체다
가도가도 끝이없고, 졸려서 잠시 자고가자는말을 저체온증이 염려되어 안된다고 단칼에 잘랐다
어느순간 뒤돌아보니 우리셋 모두 눈을감고 걷고있었다
서세종 자전거 전용도로
도로의 달리는 차를보니 무시무시한 ADD구간을 마쳤다는 안도감이 다가온다
제7구간을 마친다
안산동 05:27 (81.7km)
버스종점에는 버스기사님 두어분이 하루를 시작하기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우리 또한 제8구간에 접어든다
길마재산 06:06 (82.4km)
우산봉 07:17 (85.4km)
갑하산 08:15 (88.5km)
두번째 맞는 오늘 아침 태양은 구름을 밀쳐내고 온세상을 밝힌다
삽재에 이른아침부터 광토왕님이 조식지원을 나왔다
여기까지가 제8구간이다
아침을 든든히 먹고 가벼운 마음으로 제9구간으로 향한다
가뿐하게 도덕봉에 올라선다 10:51 (91.8km)
빈계산에 물결님이 먼저와 기다리고 있다가 사진을 찍어주셨다 12:31 (96.4km)
여기까지가 제9구간 이다
산장산 13:36 (100.8km)
방동저수지 14:11 (102.3km)
제10구간을 마친다
칠삼구님이 삼겹살을 준비해 오시고, 수선화님이 아들하고 시골에 가다가 들러
성대한 점심지원을 해주었다
식사하는 동안 추울까봐 정자를 랩으로 둘둘 감아 놓았다
방동저수지부터 쟁기봉까지 제11구간에 접어든다
구봉산 16:24 (105.5km)
호산님이 방동부터 효자봉밑 갑천까지 동행하였다 (사진 우측중 좌 호산님)
효자봉밑 갑천변에서 칠심구님의 이른저녁 지원을 받는다
곱창철판볶음 매콤하니 맛난다, 다음에 꼭 다시 한번 먹고싶은 음식이다
마지막 해드랜턴을 장착하고 효자봉으로 향한다
효자봉 18:29 (110.5km)
쟁기봉 18:51 (111.5km)
쟁기봉은 트랭글 뺏지도 없도 찍고 되돌아와야 한다
11구간을 마치고 마지막 12구간 시작이다
쟁기봉을 찍고 내려오다가 근거리의 해드랜턴 불빛을 봤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식장안평중인 J3 사인암님과 세이님 이었다
만났으면 엄청반가웠을텐데 아쉽다
해철이산 19:47 (114.2km)
만성산 20:38 (116.4km)
뿌리공원으로 내려간다 20:51 (117.0km)
지칠대로 지친 몸과 마음을 멋진 조명이 달래준다
칠삼구님이 이곳까지 와서 챙겨준 따뜻한 커피와 간식을 먹고 잠시 쉬며
마지막 완주의 의지를 다져본다
아름답던 조명은 다 꺼졌지만 우리들의 완주 의지는 확고하다
시루봉을 그리며 마지막 다짐 샷!
국사봉 22:02 (119.2km)
시루봉 23:07 (122.0km)
대전 둘레산길 전구간(1~12구간) 무박종주, 종지부를 찍는다
완주한자만의 환희 그리고 건배
대둘 전구간 완주자 산이님과 나(무극)
2일 후 되돌아왔다
우리들만의 조촐한 뒤풀이
항상 에이스가 곁에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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