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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

소백산 구봉팔문 중 뒤시랭이문봉-여의생문봉

by 무극(이승환) 2024. 5. 27.

2024.05.26

 

에이스클럽에서 5월정기산행으로 구봉팔문이 잡히고, 난 몇해전 걸어본코스라는 핑계로 그 일부만 돌아보기로한다.

 

죽구종주(죽령~구인사)역방향인 구인사에서 뒤시랭이문봉으로 올라 신선봉지나 바둑판바위 찾아보고 민봉으로 돌아오다가 일행들 만나고 5봉~4봉사이 시원한계곡수(왕복700m)도 받아오고 여의생문봉까지 함께하고 다시 올라가지않고 바로 백자리방향으로 없는길찾아 무작정 하산했다.

 

뒤시랭이문봉 올라가는 등로는 가파르지만 죽구종주길로 지나간 흔적이 비교적 선명해 길찾기 어렵지 않으나, 여의생문봉에서 내려오는길은 다닌 흔적이 거의없어 행여나 가시려거든 길없다 생각하고 급경사, 암봉, 너덜, 밀림 과의 사투는 각오하고 개척 진행 해야된다.

 

코스 : 불교천태중앙박물관~구인사~까칠봉~뒤시랭이문봉~표대봉~민봉~신선봉~바둑판바위~신선봉~민봉~표대봉~여의생문봉~백자리~원점

 

구인사-까칠봉-뒤시랭이문봉-표대봉-민봉-신선봉-여의생문봉20240526.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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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편한세상아파트 앞에서 샘터 풀문 만나고, 소전님의 배웅을 받으며... 소전님이 그저 부럽다.

 

 

대대2리보건소 앞 정자에서 맛있는 미역국 야식타임, 많이많이 든든히 드셔야됩니다.

 

 

화합 단결 대대2리

 

 

단체사진 한장 박고, 지금은 웃음이 나오죠???, 날 밝기 전 웃음기 싹 빠질겁니다.

 

 

구봉팔문 시작, 보무도 당당한데... 내 눈에는 왜 이렇게 애처로워 보일까~!!

 

 

가곡초교 대곡분교 앞 작은다리 건너 본격적인 고행길, 득도의길 로 진입한다.

 

 

일행들 올려보내고 불교천태중앙박물관으로 이동하여 사부작 사부작 구인사로 들어간다.

 

 

구봉팔문 중 제4봉 뒤시랭이봉, 까칠봉 지나 올라오는길 제법 한까칠 하네~!!

 

 

곰취 인지 확인 불가하여 채취 후 폐기, 집에와서 찾아보고 자문해보니 취나물이다. 아까비~ㅜㅜ

 

 

민봉 의 여유로운 비박 텐트 1동 그리고 그옆의 절므니, 부럽다 부러버~^^

 

 

민봉에서 본 멋진 자태의 소백주능선, 고혹적 이라는 표현을 써도 되려나??

 

 

일출은 없고 월몰 준비 중인 full moon 만한 달만 덩그러니.......

 

 

신선봉은 조망 꽝, 늦은맥이재까지 가볼까나?~ㅠㅠ

 

 

 

벼락맞은바위 라 카더라, 쩍벌바우 같은디~!?!?

 

 

바둑판바위 의 바둑판은 온데간데 없고, 나만 홀로 외로이 머리를 감싸 쥐고... 아뿔싸 괜히 왔구나~ㅜㅜ

 

 

옆지기 암봉 이나 실컷 보구 가자꾸나~ㅎㅎ

 

 

이짝 암능도 더 가보고 싶으나, 오늘은 여기 까지만.....훗날을 기약하자.

 

 

되돌아가는거 정말 싫은데...민봉으로 돌아오고, 흘러가는물결님 작 (날자와 시간은 편집 : 죄송)

 

 

민봉 의 풀문 과 나

 

 

지쳐보이는 호산님 그리고 힘들어하는 우진 만나고.... 대신 걸어줄수도없고, 쫌이따 물이나 원없이 마시게 해줄게요~ㅠ

 

 

제5봉~제4봉 사이 계곡수 20여병 받아다 펼쳐놓고, 여의생문봉을 향하여....go go, 여의생문봉 직전 비좁은 바위틈 문.

 

 

구봉팔문 중 제3봉 여의생문봉, 올라가는것 만큼이나 내려오기도 만만하지 않다.

 

 

여기서부터 내려가는길이 오늘의 클라이맥스다 구봉팔문 하는분들에 비하면 조족지혈 이지만... 어쩌저찌 여차저차 아무튼 내려오긴 내려왔다, 얼마나 걱정됐는지 물결님이 그와중에 잘내려갔는지 안부문자를 주셨다, 아직도 고생하고있을 회원님들을 생각하면 남은 포장도로길은 오체투지로 진행해야 하건만 지천에 깔린 산딸기를 외면할수 없어 보이는 족족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다 따서 자시면서 눈누난나~ㅎㅎㅎ

 

 

뽕나무 오디도 가지마다 쭉쭉 잡아당겨 싸그리 훑어 내려 씨를 말릴 기세~ㅋㅋ

 

 

손에 손에 흔적을 남기고 더 못따먹은걸 아쉬워하며 터덜터덜 한참을 걸어서 마침.

 

 

주차장 화장실에서 목욕재계하고 문필봉 에서 내려오는 샘터 데리러 온달관광지로 `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