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 사성암 (2024년. 5월. 12일)

사성암

전남 구례군 문척면 해발 530m 오산(鰲山) 꼭대기 가까이에 자리한 암자

544년 백제 성왕 때 백제의 고승이자 화엄종의 시조인 연기조사(緣起祖師)가 창건했다고 전해온다
원효대사, 의상대사, 도선국사, 진각국사 등 4명의 고승이 수도하여 사성암(四聖庵)으로 불렀다고 한다.

 

사성암 약사전
마애여래입상이 새겨진 깎아지른 절벽에 기둥을 받치고 있으며 유리광전(琉璃光殿)이라는 현판이 붙어 있다

약사전 뒤쪽 벽에는 원효대사가 손톱으로 그렸다고 전해지는 마애여래입상이 음각되어 있다
약사여래부처님이 계신 유리처럼 맑고 깨끗한 유리광세계의 유리광을 따서 유리광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사성암의 주법당이다.

소원바위
부처님의 형상을 닮은 바위가 서있는 이곳은 한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진다고 하여 소원바위로 불린다.

 

지리산과 섬진강을 마주한 구례 오산 사성암

2019년 1월 역전종주(순천역~구례구역)때 스치듯 지나쳤던 종주코스 날머리 언저리의 암자 

언젠간 꼭 다시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 구례 가볼만한 곳

기회가 생겨 차분히 암자의 이곳저곳을 돌아봤다

약사전, 소원바위, 도선굴, 배례석 등 그리고 섬진강, 지리산 조망도 일품이다.

 

죽연마을주차장에서 사성암까지 셔틀버스를 09시~17:30까지 운행한다

요금은 왕복3,400원 이며  돌아올때 셔틀버스 탑승시 표 확인하니 꼭 지참해야한다

조금 부지런을 떨어 09시전 암자까지 자차로 다녀오길 추천한다.

09이 이후에도 자차로 암자까지 올라갈수는 있으나 주차장이 협소하여 주차공간 확보는 장담하지 못한다.